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포수 J.T. 리얼무토를 붙잡기 위해 나섰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2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필리스가 리얼무토에 대한 오퍼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리얼무토는 현재 FA 시장에 나온 포수 중 가장 수준급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동안 732경기 출전, 타율 0.278 출루율 0.328 장타율 0.455를 기록했다. 올스타 2회, 실버슬러거 2회, 골드글러브 1회 수상 경력이 있다.
↑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리얼무토에 오퍼했다는 소식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러나 분위기가 바뀌었다.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데이브 돔브로우스키를 신임 사장으로 임명하며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리얼무토를 붙잡기 위해 나선 모습이다.
필리스 입장에서는 재정적 타격이 있다지만, 리얼무토를 붙잡기 위해 최소한 노력이라도 해야하는 상황이다.
이들은 지난 2019년 2월 마이애미 말린스에 윌 스튜어트, 호르헤 알파로, 식스토 산체스, 그리고 해외 선수 계약금 한도를 내주고 리얼무토를 받아왔다. 두 시즌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상황에서 그를 다시 잃는 것은 반가운 일은 아니다. 마이애미에서 활약중인 알파로와 산체스의 모습을 보면 더욱 그렇다.
리얼무토가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경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