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키커 구영회(26·애틀랜타 팰컨스)가 NFL 프로볼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미식축구 역사를 또 새로 썼다. 주한미국대사관도 축하해줬다.
구영회는 22일(한국시간) 발표된 2021 프로볼 88인 명단에서 내셔널 풋볼 콘퍼런스(NFC) 키커로 뽑혔다. 2021 프로볼은 2020 NFL 올스타 개념이다.
주한미국대사관은 “미국 프로풋볼 NFL 올스타전인 2021 프로볼에 선발된 애틀랜타 팰컨스 소속 한국인 키커 구영회 선수에게 축하를 전합니다. 한국 국적 선수 최초이자 구 선수의 생애 첫 NFL 올스타전 선발이라고 하네요!”라는 글을 SNS에 게재했다.
↑ 구영회가 프로미식축구 NFL 올스타에 해당하는 프로볼 선정으로 한국 미식축구 역사를 또 새로 썼다. 주한미국대사관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주한미국대사관 공식 SNS 화면 |
이번 시즌 구영회는 36차례 필드골 중에서 35번을 성공했다. 시도와 성공 모두 2020 NFL 1위다.
133득점 역시 올해 NFL 으뜸이다. 필드골 정확도 97.2%는 3번째로 좋다. 50야드(45.72m) 이상 8차례 필드골을 모두 성공시킨 것도 인상적이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