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자대학농구에서 시즌을 포기하는 팀이 나왔다.
'AP통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듀크대 여자농구부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다고 전했다.
듀크대 여자농구팀은 지난 12월 17일 두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시즌을 중단해왔다.
↑ 듀크대 여자농구팀이 네 경기만에 시즌을 포기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앞서 카라 로슨 감독은 "지금 당장은 경기를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드러낸 바 있다.
AP통신은 듀크대가 이른바 '파워 파이브'로 불리는 미국 5대 대학 스포츠 컨퍼런스(ACC, 빅텐, 빅12, PAC12, SEC) 중에는 최초로 코로나19
앞서 아이비리그는 지난 11월 동계 시즌을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일부 학교들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시즌을 포기했다.
한편,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이끄는 듀크대 남자농구팀은 시즌을 이어갈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