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한국농구연맹(KBL)이 31일 오전 11시 재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창원 LG 세이커스 ‘6인 음주 모임’을 심의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오전 0시를 기하여 오는 1월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대책’을 전국적으로 적용,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했다.
KBL은 “창원 LG 농구단 선수 1명, 트레이너 2명, 코치 3명이 지난 29일 저녁 음주 포함 식사 모임을 진행했다”라고 지적했다.
창원 LG는 30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고하는 방역 당국, 확산 방지에 동참하는 시민, 그리고 농구단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것에 고개 숙여 사과한다”라며 재발 방지 및 전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BL이
프로농구단 코로나19 방역 지침 위반 관련 재정위원회를 여는 것은 2번째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지난 3일 홈 경기 종료 후에도 일부 직원 및 코치진이 체육관을 떠나지 않고 음주 회식을 한 것을 막지 못했다가 엄중 경고 및 제재금 200만 원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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