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데뷔 이후 최고 활약을 보인 샬럿 호넷츠 신인 가드 라멜로 볼이 소감을 전했다.
볼은 31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경기 교체 멤버로 출전, 29분 24초를 소화하며 22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118-99 대승을 이끌었다.
NBA 데뷔 이후 최다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최다 득점을 올렸다. 3점슛 5개를 던져 4개를 성공시키는 등 총 10개 슈팅 시도해 그중 7개를 성공시켰다. 동료 마일스 브리지스는 "전체 3순위로 지명된 것은 다 이유가 있다"며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 라멜로 볼은 이날 경기에서 데뷔 후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모두가 함께 뭉쳤다"며 자신을 비롯한 벤치 멤버들의 활약에 대해 설명한 그는 "적응에 약간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느끼기에 경기를 거듭하면서 팀원들간의 케미스트리가 좋아지고 있다"며 분위기를 설명했다.
"느낌이 정말 좋다"며 말을 이은 그는 "우리 모두가 수비에서 집중하고 있다. 서서히 맞아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재차 케미스트리가 좋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NBA에 진출하기전 리투아니아, 호주 등 해외 무대에서 뛰었던 그는 "페이스 조절이나 이런 것들은 다르지만, 결국에는 농구를 해야한다"며 새로운 무대에 적응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말했다.
한편, 제임스 보레고 감독은 "오늘 벤치는 환상적이었다"며 볼과 20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브리지스를 칭찬했다. "브리지스는 점점 더 에너지 넘치는 모습 보여주고 있다. 정말 자랑스럽다. 라멜로는 매 경기 성장하는 모습이 보인다. 오늘은 모든 부분에 기여하며 흔적을 남겼다. 여기에 코디 마틴과 케일럽 마틴도 수비에서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벤치는 우리 팀의 강점"이라며 벤치 멤버들의 활약에 대해 말했다.
"우리의 목표는 매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