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NBA 우승 4회 경력의 명예의 전당 멤버, 샤킬 오닐(48)은 유타 재즈 센터 루디 고베어(28)의 계약 연장이 못마땅한 모습이다.
'블리처리포트' 등 현지 언론은 3일(한국시간) 오닐이 현직 풋볼 선수인 패트릭 피터슨과 전직 풋볼 선수 브라이언 맥패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올 띵스 커버드'에 출연해 남긴 발언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오닐은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모든 어린 아이들에게 영감이 돼야한다고 생각한다. NBA에서 경기당 평균 11득점을 기록하고도 2억 달러를 벌 수 있다"고 말했다.
↑ 샤킬 오닐은 현역 시절 최고의 센터 중 한 명이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고베어는 오닐의 말대로 통산 11.8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주전으로 자리매김하기 시자한 2016-17시즌 기록부터 따지면 평균 14.7득점으로 늘어난다. 여기에 고베어는 두 차례 올해의 수비 선수에 선정됐고, 스몰마켓팀인 유타가 스타 플레이어를 붙잡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오버페이도 감수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 고베어는 센터로서 역사상 최다 금액에 계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닐은 NBA 통산 1207경기를 뛰며 평균 23.7득점 10.9리바운드 2.5어시스트 2.3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