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PBA 대표 모범생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서현민은 4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PBA-LPBATOUR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PBA 결승에서 서삼일을 4-0(15-6 15-12 15-6 15-11)으로 완벽하게 승리하며 우승의 기쁨을 가져갔다.
1세트에서 서현민은 하이런 7점을 기록하며 15-6으로 먼저 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에서는 7이닝만에 첫 득점을 했지만 하이런 9점으로 추격에 성공하며 15-12로 승리했다. 기세를 이어 서현민은 11-6으로 3세트를 따냈고, 4세트에서도 에버리지 3.750을 기록하며 15-1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였던 서현민은 세트스코어 4-0의 완벽한 승리로 생애 첫 PBA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이 10번의 도전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서현민은 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PBA-LPBATOUR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PBA(남자부) 서삼일과의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4-0(15:6 15:12 15:6 15:10 )셧아웃 승리를 거두면서 당구인생 20여년 만에 생애 첫 챔피언에 등극했다. 사진(서울 방화동)=김영구 기자 |
올해 큐스쿨로 처음 PBA에 합류한 준우승자 서삼일은 아쉽게 2위에 그쳤지만 PBA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대회를 통해 PBA 첫 승리에 이어 결승진출까지 성공하며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뒤늦게 빛을 보고 있다는 평가에 “당구는 젊은 사람의 스포츠가 아니다, 나이가 51세지만 실력은 계속 늘고 있다. 앞으로 체력관리 열심히 해
한편, 아쉽게 4강에 그쳤던 비롤 위마즈는 에버리지 3.750을 기록해 웰뱅톱랭킹 톱 에버리지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승자 서현민과 같은 웰컴저축은행 팀에 속한 비롤 위마즈는 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