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
LA다저스 구단은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빈 스컬리어의 아내 산드라 스컬리 여사가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밤 향년 7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다저스 구단은 스컬리 여사가 지난 몇년간 산발형 근위축측삭경화증, 일명 루게릭병이라 불리는 질환과 싸워왔다고 전했다. 로널드 레이건 UCLA센터에서 치료를 받아왔지만, 결국 이로 인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 지난 2016년 다저스 중계 마지막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마친 빈 스컬리가 중계부스에서 부인 산드라 스컬리 여사와 함께한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스탄 카스텐 다저스 CEO는 "빈 스컬리의 사랑스런 아내이자 다저스 가족들이 사랑하던 멤버 샌디 스컬리의 사망 소식에 조의를 표한다. 그녀는 빈 스컬리의 가장 큰 팬이었고 병을 앓기전까지 다저스타디
다저스 구단은 스컬리 가족이 모두의 걱정과 기도에 감사하면서도, 사생활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해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