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축구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 야구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골프 고진영(26)이 지난해 펼친 활약을 치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발표한 ‘2021년 신년사’에서 “훌륭한 기량을 갖춘 우리 선수와 지도자들도 대한민국을 알리는 K-콘텐츠”라며 스포츠에 의미를 부여한 후 “손흥민 류현진 김광현 고진영 등 많은 체육인이 국민과 세계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라고 칭찬했다.
2020년 손흥민은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류현진은 메이저리그(MLB) 최우수 좌완투수상 ‘워렌 스판 어워드’를 받았다. 김광현은 평균자책점 1.62로 성공적인 미국프로야구 데뷔 시즌을 보냈다. 고진영은 2019년 7월부터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훌륭한 한국 스포츠 선수가 국민과 세계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라며 손흥민 류현진 김광현 고진영(왼쪽부터)을 예로 들었다. 사진=MK스포츠DB |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정부는 전문·생활 체육인들이 인권을 보장받으면서 마음껏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간섭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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