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라리가의 최하위 SD 우에스카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감독을 해임했다.
우에스카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첼 산체스(46)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미첼 감독은 2019년 여름에 2부리그 팀 우에스카의 지휘봉을 잡고 라리가 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우에스카는 2019-20시즌 2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부리그 자동 승격권을 획득했다.
↑ 우에스카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미첼 산체스 감독(오른쪽에서 두 번째)을 해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하지만 우에스카는 1부리그의 벽에 부딪혔다. 18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승(9무 8패·승점 12)에 그쳤다. 잔류권인 17위 바야돌리드(승점 18)와 승점 6차다.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개막 13경기 만에 알라베스를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올렸으나 이후 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했다. 코파 델
2020-21시즌 라리가 개막 후 세 번째 사령탑 교체다. 앞서 셀타 비고(오스카르 가르시아→에두아르도 쿠데트)와 아틀레틱 빌바오(가이스카 가리타노→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가 감독을 바꿨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