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브루클린 넷츠 가드 카이리 어빙이 NBA 사무국의 조사를 받는다.
'ESPN'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어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 위반과 관련해 NBA 사무국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최근 소셜 미디어에 돌고 있는 동영상 때문이다. 이 영상에서 가족 생일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보이는 어빙이 마스크도 쓰지 않은 상황에서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 카이리 어빙이 리그 사무국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앞서 휴스턴 로켓츠의 제임스 하든도 마스크를 쓰지않고 파티에 참석한 비디오가 유포돼 조사를 받았고, 5만 달러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4일간 격리된 이후 복귀했는데 그사이 팀이 경기를 치르지 않아 결장한 경기는 없었다.
어빙은 조금 다를 듯하다. 현재 그는 지난 6일 유타 재즈와 홈경기를 끝으로 경기에 나오지 않고 있다. '개인사정'을 이유로 팀을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어빙이 최소 이번주까지는 경기에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브루클린은 13일 덴버 너깃츠, 14일 뉴욕 닉스를 백투백으로 상대하고 17일 올랜도 매직과 홈경기를 갖는다.
어빙은 코로나19 방역 지침과 관련되 격리 등의 조치로 경기를 결장할 경우, 이에 대한 급여를 받지 못한다.
한편, 션 마크스 브루클린 단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소셜 미디어에 퍼진 비디오에 대해 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어빙과 리그 사무국의 상황을 확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