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펼치는 스페인 라리가 2위 싸움을 멀리서 바라보는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세비야를 제압하고 5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0-21시즌 라리가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17분 만에 앙헬 코레아의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0의 균형을 깨더니 후반 31분 마르코스 요렌테의 크로스를 받은 사울 니게스가 통렬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라리가 13경기에서 12승 1패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비야전 강세를 이어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리가 기준으로 2017년부터 세비야와 여덟 차례 맞붙어 4승 4무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엿새 전 3부리그 팀 코르넬라에 패하며 코파 델 레이 64강에서 탈락한 상처를 치유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13승 2무 1패(승점 41)로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37), 3위 바르셀로나(승점 34)와 격차를 벌렸다. 특히 두 팀보다 2경기를 덜 치러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다.
시즌 초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통산 라리가 우승 10회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정상에 등극한 것은 2013-14시즌이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