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연봉 조정 대상 선수들의 협상 마감(한국시간 16일 오전 3시)을 앞두고 계약 합의 소식이 연달아 전해졌다.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13일(한국시간) 마이클 풀머의 계약 합의 소식을 전했다. 풀머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2021시즌 연봉 310만 달러에 합의, 연봉조정을 피했다.
2016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 출신인 풀머는 토미 존 수술로 2019시즌 전체를 재활에 매달렸고, 2020시즌 복귀했으나 10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8.78로 부진했다.
↑ 풀머는 지난 시즌 부진에도 인상된 연봉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같은 날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는 안토니오 센자텔라가 콜로라도 로키스와 300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3년 106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중인 센자텔라는 지난 시즌 12경기에서 73 1/3이닝을 던지며 5승 3패 평균자책점 3.44의 성적을 기록, 데뷔 이후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WHIP 1.214, 9이닝당 1.1피홈런 2.2볼넷 5.0탈삼진을 기록했다.
연봉 조정 대상 선수들은 소속팀과 마감시한까지 계약에 합의하지 못하면 조정위원회로 향하게 된다. 조정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지 양 측이 합의하면 조정위원회는 열리지 않는다.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된 프란시스코 린도어, 트레이드 루머가 돌고 있는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비롯해 지난해 1년차 최고 기록액(115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첫 연봉 조정을 앞두고 있다. 1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른 1년차 대상중에는 워싱턴 내셔널스 유격수 트레이 터너가 대박을 예고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