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토트넘의 손흥민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축구장 바깥의 일상 이야기를 털어놨는데요.
가장 최근 기록된 통화와 사진은 모두 가족이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호날두 만나기였습니다.
결국 가족과 축구밖에 모르는 사람이었네요.
조일호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 "최근에 찍은 사진 5장 보여주세요."」
며칠 전 형에게 받았다며 어릴 적 사진을 공개한 손흥민, 역시 떡잎부터 달랐습니다.
「- "어릴 때 사진인데요, 축구공을 들고 있네요. (몇 살 때죠?) 4살 정도? 기억이 잘 안 나요."」
손흥민의 소소한 일상과 개인적인 이야기를 공개한 토트넘 구단 SNS.
「(최근엔 누구랑 통화했나?)
- "엄마랑 했고…."」
「- "전화 오면 스마트폰 슬쩍 뒤집어 놓는 건 아니죠?"
- "아뇨 아뇨. 특별한 전화는 없고 거의 한국에서 와요. 제가 심심한 사람이라서."」
이번에도 방탄소년단 얘기는 빠지지 않았습니다.
「- "(BTS 노래를 들으면) 힘이 나고, 한국 생각도 나요. 만날 BTS 얘기를 해서 마치 광팬처럼 보일 것 같은데."
- "맞아요 맞잖아요."」
딱 5분만 주어진다면 만나고 싶은 사람은 여전히 자신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은?)
- "음. 호날두를 만나고 싶어요. 같이 축구 얘기를 좀 하고 싶어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팬들과 소통한 손흥민은 내일 풀럼과의 경기에서 또 한 번 팬들을 즐겁게 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