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아베 신노스케 요미우리 2군 감독은 구식 훈련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지도자다.
벌주나 지옥 훈련 등 이제는 추억이 되어 버린 훈련 방식을 여전히 실전에 도입하고 있다. 여러 논란 속에서도 자신만의 방법을 꺾지 않고 있다.
그런 아베 감독이 신인들에게 일장 훈시를 했다. "세상이 만만치 않다"며 노력을 당부했다.
↑ 아베 신노스케 요미우리 2군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아베 감독은 "지금의 신선한 기분을 계속해서 이어가 달라. 이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모두 자신에게 돌아온다. 한 사회인으로서 제대로 생각해 '노력할 수 있는 천재'가 되었으면 한다. 플레이는 뜻 대로 잘 안 풀릴 수도 있다. 야구가 그리 간단하지는 않다. 하지만 노력할 수 있는 천재는 누구나 될 수 있다. 있는 힘을 다해 노력하는 것은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훈시했다.
아베 감독은 전형적인 올드 스쿨 지도자다. 투수들도 훈련 투구수가 많아야 롱런 할 수 있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번 2군 캠프서도 지옥 훈련을 예고했다.
올 캠프에선 20일 동안 투구수 1000개를 목표로 할 계획이다. 하루에 200개를 던지는 날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야수진에게도 마찬가지 통보를 했다. 1일 1000(스윙) 할당량. 야간 훈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