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PBA가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되는 크라운해태 PBA-LPBA챔피언십 2021의 대진표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진표에 따르면 PBA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는 PBA 128강, LPBA PQ라운드와 64강의 흥미로운 매치가 예정돼 있다.
19일에 펼쳐지는 PBA 128강 주요 경기로는 ‘아마 최강’ 조재호(NH농협카드)와 ‘왼손 당구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TS·JDX)가 한 조에서 맞붙는다. 직전대회에서 32강에서 탈락하며 혹독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조재호가 명예회복에 나선다. 이에 맞서는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는 주력 손을 왼손으로 바꿨지만 지난 시즌 PBA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고 2021 TS샴푸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에 올랐던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다.
또한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고 연이어 팀리그 5라운드에서 8전 8승으로 MVP에등극한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은 전성일, 김동영, 김우철과 128강 예선을 치른다. TS샴푸 챔피언십 우승자인 ‘황제’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은 정경섭, 박동준, 이선웅과 한 조에서 만난다.
이번 대회부터 LPBA에 PQ시스템이 도입된다. PQ 시스템은 상위선수들은 먼저 64강에 진출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PQ전을 치뤄 64강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18일 시작하는 여자부 LPBA PQ라운드에서는 참가하는 56명의 선수들 중 21명이 64강에 진출한다. 19일에는 LPBA 64강에 먼저 진출해있는 LPBA 시즌 랭킹 상위 43명 선수들이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