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27)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 해에 네 차례나 프리미어리그 선정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5일(현지시간) “페르난데스가 2020년 12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맨유로 이적한 페르난데스는 빠르게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0년 12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20년 2월, 6월, 11월, 12월 등 총 네 차례에 걸쳐 이달의 선수를 수상했다. 한 해에 네 차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이는 페르난데스가 처음이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12월에 리그 6경기를 뛰며 3득점 4도움을 올리며 맨유의 반등을 견인했다. 그는 “완벽한 한 달이었다. 물론 다른 상도 받고 싶지만 이렇게 새 역사를 쓰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맨유는 15일 현재 11승 3무 3패(승점 36)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오는 18일 2위 리버풀(승점 33)과 맞대결을 앞두고 페
그는 “우리가 챔피언이 된다고 말하기엔 이르다”며 “계속 열심히 해야 한다. 잉글랜드 최고의 팀 중 하나와 맞붙는다. 이번 경기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다들 잘 알 것이다. 그렇지만 요점은 같다. 승점 3을 따야 한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