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 이강인(20·발렌시아) 황희찬(25·RB라이프치히)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AFC는 1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 AFC 국제선수상 후보 1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인은 총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 경쟁을 벌이는 손흥민을 필두로 스페인 라리가에서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는 이강인과 빅리그(독일 분데스리가)로 진출한 황희찬도 나란히 포함됐다.
↑ 손흥민(가운데)은 2015년, 2017년,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박지성이 손흥민의 시상을 위해 2019년 12월 7일(현지시간)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토트넘 홋스퍼-번리전이 열린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AFC는 올해의 선수상을 아시아 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에 한해 수여하면서 ‘유럽파’를 위해 2012년에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신설했다.
한국인 중에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한 이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2015년, 2017년, 2019년 등 총 세 차례 받았다. 그는 국제선수상 최다 수상자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팬 투표가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AFC는 ‘팬 어워즈’라는 부제를 달고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팬 투표 결과가 60% 반영된다. 오는 24일에
한편, 일본이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 구보 다케후사(헤타페),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미나미노 다쿠미(리버풀), 모리오카 료타(샤를루아),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등 6명으로 가장 많이 배출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