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노팅엄 포리스트 수비수 마이클 도슨(38·잉글랜드)이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가레스 베일(32·웨일스)에 대해 ‘당장은 실망스럽지만, 조만간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도슨은 토트넘 주장 시절 베일과 동료였다.
마이클 도슨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지난가을 가레스 베일이 임대 선수 신분으로 친정팀에 복귀했을 땐 손흥민(29) 및 해리 케인(28·잉글랜드)과 함께할 3톱을 상상만 해도 정말 좋았다. 지금은 실망스럽지만, 베일이 가진 실력을 보게 될 것이다. 시간문제다”고 전망했다.
도슨은 2009~2014년 토트넘 주장을 맡았다. 베일은 2007~2013년 도슨과 함께 출전한 120경기에서 30득점 37도움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는 12경기 3골에 그치고 있다.
↑ 전 토트넘 주장 마이클 도슨이 임대 선수 신분으로 친정팀에 돌아온 가레스 베일에 대해 ‘기대만큼 실망도 크지만 머지 않아 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옹호했다. 토트넘이 2010-1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할 당시 도슨(2째줄 캡틴 완장 착용)과 베일(1째줄 왼쪽에서 2번째). 사진=AFPBBNews=News1 |
도슨은 토트넘 통산 324경기로 잉글랜드프로축구 1부리그가 1992년 프리미어리그로 개칭된 이후 최다 출전 4위에 올라있다. 베일은 토트넘 1기 203경기 56득점 58도움으로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잉글랜드축구기자단(FWA), EPL 사무국 선정 MVP를 모두 경험하고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마이클 도슨은 “가레스 베일은 레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