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중국 매체는 수비수 김민재(25·베이징 중허 궈안)가 계약 마지막 해인 2021시즌에도 떠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잉글랜드프로축구단 첼시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김민재 사진과 함께 영국 언론이 제기한 영입설을 게재하여 화제다. 그러나 중국 ‘시나닷컴’은 국내축구종합을 통해 “김민재가 (소문처럼) 이번 겨울 이적할지는 불투명하다. 잔류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시나닷컴’은 “베이징은 2021시즌에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치러야 하므로 (국제경쟁력 측면에서) 김민재는 여전히 중요하다. 더 나은 대안이 없다면 남기는 것이 유리하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 김민재가 새해에도 중국프로축구를 떠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를 둔 중국 매체 보도가 나왔다. 사진=베이징 중허 궈안 공식 SNS |
‘시나닷컴’은 “김민재는 베이징 수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판매수익을 얻지 못하더라도 잔류시킬 가치가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선수 영입이 어느 때보다 어려워지기도
김민재는 2019년 1월 베이징 입단 후 컵대회 포함 57경기 평균 85.0분으로 중용되고 있다. 중국 진출 후 글로벌 축구게임 ‘FIFA시리즈’가 선정한 2019 슈퍼리그 베스트11,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최우수수비수상을 받았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