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이승우(24·신트트라위던)가 터키프로축구 쉬페르리그(1부리그) 괴즈테페의 임대 영입 제안을 거부했지만, 구단은 다른 팀으로 보내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벨기에 축구매체 ‘푸트발벨히’는 19일(한국시간) 신트트라위던 1월 이적시장 중간점검에서 “(괴즈테페가 아닌) 또 다른 팀을 기대해볼 만하다”라며 이승우와 구단을 둘러싼 분위기를 전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지난 13일 2020-21시즌 남은 기간 이승우를 임대 보내기로 괴즈테페와 합의한 것이 벨기에 일간지 ‘헷벨랑 판림뷔르흐’에 의해 보도됐으나 선수 동의를 얻지 못했다.
↑ 이승우가 남은 시즌 터키 1부리그 괴즈테페로 임대되는 것을 거절했음에도 신트트라위던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다른 팀으로 보낼 생각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사진=신트트라위던 공식 SNS |
신트트라위던이 최근 벨기에 프로리그(1부리그) 8경기를 치르며 이승우에게 부여한 시간은 22분이 전부다. 엔트리 제외가 6차례, 교체
‘헷벨랑 판림뷔르흐’는 “신트트라위던은 괴즈테페에 이번 시즌 종료 후 완전 영입을 위한 우선 협상권도 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승우가 수락했다면 단기 임대뿐 아니라 완전히 팔 생각도 있었다는 얘기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