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최강’ 조재호 PBA 128강 탈락
‘베트남 당구 3인방’ 마민캄·응고딘나이·프엉 린 64강 진출
PBA강자 쿠드롱·서현민·강동궁·김재근·마르티네스·신정주 128강 통과
LPBA 우승후보 이미래·김가영·임정숙 32강 진출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프로당구협회 개인전 대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2021’의 남자 PBA 128강 및 여자 LPBA 64강전이 19일 끝났다.
죽음의 조로 불린 PBA 128강 4턴에서는 조재호(NH농협카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TS·JDX), 박인수(크라운해태), 응우옌 후인 프엉 린(NH농협카드)이 한 조에서 맞붙었다. 직전 대회 혹독한 프로데뷔전을 치른 조재호는 조 최하위에 머물며 ‘아마 최강’ 출신의 자존심을 또 구겼다.
↑ 조재호가 2021 프로당구협회 챔피언십 128강전 탈락으로 한국 아마추어 3쿠션 간판스타였던 자존심을 구겼다. 사진=PBA 제공 |
1턴에서는 탈락 위기에 있던 신정주(신한금융투자)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4점차로 조 2위에 올랐다. 강민구와 한 조에서 만난 응고 딘 나이는 114점으로 조 1위를 차지했으며, 강민구는 2위로 128강 예선을 통과했다.
2~3턴에는 크라운해태의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김재근, 강동궁(SK렌터카), 엄상필(블루원리조트),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이 조 1위로 가볍게 64강에 진출했다. 특히 올해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서현민은 112점으로 크게 앞서며 조 1위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재근과 한 조에서 만난 베트남 강호 마민캄(신한금융투자)은 2위에 올랐고, 54점을 획득한 선지훈(크라운해태)도 2위로 64강에 진출했다.
한편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2021’ LPBA 64강에서는 우승 후보인 이미래(TS·JDX), 임정숙(SK렌터카),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은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1’은 오는 23일까지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된다.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가 생중계를 맡는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