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가 장신 좌완 투수 맷 더모디(30)를 영입했다.
세이부는 21일 전 MLB 시카고 컵스의 좌완 매트 더모디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98번으로 결정됐다.
더모디는 196cm 102kg의 오버 핸드 스로 투수로 150km 안팎의 패스트볼과 130km대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조합한 투구 스타일을 갖고 있다.
↑ 토론토 시절의 맷 더모디. 사진=AFPBBNews=News1 |
2016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 데뷔를 해, 지난 시즌에는 컵스에서 1경기에 등판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29경기(26이닝 1/3)에 등판해 2승 0패 1홀드 평균자책 5.13아다.
베이스볼 킹에 따르면 와타나베 히사노부 단장은 "공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의 야구에 적응하기 좋은 타입의 투수. 구원투수에서도 실적은 있지만 왼손 선발투수로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단 결정후 다모디는 구단을 통해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의 일원이 될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다. 나의 최대의 목표는, 라이온즈가 재팬 시리즈를
지난 시즌은 좌완 숀·놀린을 영입했지만, 5 경기 등판에 1승 2패에 그쳐, 방출한 경험이 있는 세이부다. 타카하시, 마츠모토, 잭 닐등에 이은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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