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부산 KT가 양궁 농구의 진수를 선보이며 3연승을 달렸다.
KT는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로 꺾었다. 3연승과 원정 5연승을 동시에 질주했다. 17승 14패로 전자랜드(16승 16패)와 1.5경기 차로 벌렸다.
이날 KT는 3점슛을 15개에 꽂아넣었다. 35개를 던져 15개를 성공시켜 43%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 23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0-2021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 경기가 열렸다. 부산 KT 서동철 감독이 손가락을 펼치면서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서동철 KT 감독도 전반 3점슛 성공률을 승인으로 꼽았다. 경기 후 서 감독은 “전자랜드에 그 동안 약한 모습을 보인 게 사실이다. 나도 선수들도 그런 걸 불식시키기 위해 나름대로 철저히 준비했다. 많이 긴장한 상황에서 경기했을 건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면서 “전반전 3점슛 성공률이 너무 좋았다. 나도 놀랄 정도로 잘 들어갔다. 그게 승리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크게 앞서나갈 때 선수들의 집중
이후 서 감독은 원정 5연승에 대해 “홈에서도 잘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관중들이 안오셔서, 팬들의 성원을 받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 빨리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