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휴스턴 로켓츠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제압했다.
휴스턴은 24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와 원정경기에서 133-108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로 6승 9패가 됐다. 댈러스는 8승 8패.
골밑과 외곽에서 모두 상대를 압도했다. 전반부터 분위기를 잡았다. 꾸준히 10점차 이상 리드를 지켰다.
↑ 휴스턴이 댈러스를 압도했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
골밑에서는 드마르커스 커즌스가 버텼다. 윌리 컬리-스타인과 승부에서 완승을 거뒀다. 전반에 벌써 17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빠진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전반에만 2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돈치치가 패스로 공간을 열어줘도 동료들이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댈러스에게도 기회가 있었다. 하프타임 정비한 뒤 추격해왔다. 7분 48초 남기고 74-71, 3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커즌스가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키며 상대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댈러스는 오픈 찬스도 놓치는 등 전반적으로 산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4쿼터 들어 다시 격차가 20점차로 벌어졌고, 승부는 거기서 사실상 결정됐다.
휴스턴은 커즌스가 28득점 17리
댈러스는 돈치치가 26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15득점, 보반 마랴노비치가 15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