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시간대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운동부 운영을 잠시 중단한다.
미시간대학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종목 운동부의 공식 경기, 개인 및 팀 훈련 등 활동을 최대 14일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운동부 내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일종인 B.1.1.7에 감염된 확진자가 나온 결과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비해 전파력이 50%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시간대학 운동부가 2주간 운영을 중단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미시간대학 체육부장 와드 마누엘은 성명을 통해 "경쟁을 중단하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알려지지 않은 것이 너무 많은 상황에서 우리 학생 선수들, 코치진과 스태프, 다른 학교 선수들에게 코로나19가 퍼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단 미시간대학 운동부 선수들은 현
이번 조치로 현재 미국 대학농구 랭킹 7위에 올라 있는 남자 농구부와 11위 여자 농구부도 당분간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