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부상 선수들의 복귀로 완전체가 된 휴스턴 로켓츠가 4연승을 달렸다.
휴스턴은 29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경기에서 104-101로 이겼다. 이 승리로 4연승 달리며 8승 9패 기록했다. 포틀랜드는 9승 8패.
발목 부상을 당했던 주전 센터 크리스티안 우드의 복귀로 마침내 완전체가 된 휴스턴, 초반에는 고전했다. 1쿼터 종료 8분 22초 남기고 7번의 슈팅 시도가 모두 림을 외면하며 0-8로 뒤졌다. 1쿼터 한때 20점차까지 밀렸다. 턴오버 6개로 9점을 내주며 어수선한 모습을 보여줬다.
↑ 휴스턴은 포틀랜드의 추격을 따돌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같은 흐름은 3쿼터로 이어졌다. 휴스턴은 3쿼터 15점을 합작한 우드와 올라디포의 활약을 앞세워 한때 13점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86-77로 앞선 가운데 4쿼터를 맞이했다.
포틀랜드는 개리 트렌트 주니어의 연속 3점슛을 앞세워 격차를 다시 좁혔다. 이후 접전이 이어졌다. 휴스턴이 1~3점차로 도망가는 승부가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올라디포가 돌파에 성공하며 26.8초 남기고 101-98로 리드를 잡았다.
작전타임으로 전열을 정비한 포틀랜드는 트렌트 주니어의 돌파 시도가 무산됐지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파울 작전으로 상대를 1득점으로 막은 뒤 앤퍼니 시몬스의 3점슛이 터지며 한 점차로 추격했다.
3.1초를 남기고 다시 한 번 파울 작전을 사용한 이들은 2.1초를 남기고 가진 마지막 공격에서 3점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휴스턴은 올라디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