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황희찬(26·라이프치히)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남은 시즌 다른 팀으로 임대되길 원했으나 율리안 나겔스만(34·독일) 감독의 반대에 부딪혔다.
나겔스만 감독은 28일(현지시간) 2020-21 독일프로축구 1부리그 19라운드 홈경기 D-2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은 1월 라이프치히를 떠날 수 없다”며 못을 박았다.
독일 1부리그 마인츠와 쾰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황희찬을 임대 선수로 영입하여 이번 시즌 잔여 일정을 함께하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 황희찬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남은 시즌 다른 팀에 임대되길 희망했지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반대에 부딪혔다. 한국시간 27일 훈련에 참가한 황희찬. 사진=라이프치히 공식 SNS |
황희찬은 2019-20시즌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데뷔하여 6경기 3득점 5도움으로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은 코로나19 감염이나 자잘한 부상 등 때문에 팀훈련 참가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라며 선수와 언론 모두 섣부른 판단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