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30)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재계약한다.
'디 어슬레틱'은 3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그레고리우스가 필리스와 2년 28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그레고리우스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9시즌동안 911경기 출전, 타율 0.265 출루율 0.315 장타율 0.433의 성적을 기록했다.
↑ 그레고리우스가 필라델피아와 재계약한다. 사진= MK스포츠 DB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와 1년 계약 후 60경기에서 타율 0.284 출루율 0.339 장타율 0.488로 활약했다. 그 결과 필라델피아에서 2년을 더 보내게됐다.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이 계약에는 일부 분할 지급이 포함됐다. 필라델피아는 앞서 포수 J.T. 리얼무토와 5년 1억 1550만 달러에 재계약할 때도 분할 지급을 포함했었다.
그레고리우스
는 안드렐톤 시몬스, 마르커스 시미엔 등 다른 유격수들과 달리 다년 계약에 합의, 하비에르 바에즈, 카를로스 코레아, 프레디 갈비스, 프란시스코 린도어, 코리 시거, 트레버 스토리 등 거물급 유격수들이 대거 쏟아질 예정인 2021-22 이적시장을 피할 수 있게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