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2일 “한국프로농구연맹(KBL)과 오는 9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프로농구단 인수 협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가스공사는 “2020-21시즌을 끝으로 구단 운영이 종료돼 새 주인을 찾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농구단 인수를 통해 동계 프로 스포츠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프로농구단 인수로 수소 사업 등 신성장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스포츠를 통해 지역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친근한 이미지를 제고, B2C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전자랜드는 2003년 인천 SK 빅스를 인수하여 2019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2011년 정규시즌 2위에 올랐다. 최근 11시즌 중 10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정도로 프로농구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왔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