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일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Mike Montgomery)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몽고메리는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벤 라이블리의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삼성은 몽고메리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5만 달러, 인센티브 5만달러 등 총액 60만 달러(약 6억 6800만 원)의 조건에 영입했다. 미국 현지 MRI 촬영 자료를 토대로 국내 병원 2곳에서 메디컬 체크도 마쳤다.
몽고메리는 1989년생으로 키 196cm, 99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좌완투수다. 2008년 메이저리그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이후 2015년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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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가 2일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와 총액 60만 달러(약 6억 8000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최근까지는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었다. 마이너리그 통산 174경기(선발 169경기)에선 48승53패, 평균자책점 4.31, WHIP 1.34를 기록했다.
삼성 구단은 "몽고메리는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제구력이 강점인 투수"라며 "컷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종을 갖췄고 54.9%를 기록한 메이저리그 통산 땅볼 비율을 감안했을 때 라이온즈 파크에 적합한 유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삼성의
삼성은 선발진 전력 공백 최소화를 위해 몽고메리의 입국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