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중계진이 한국으로 떠난 추신수를 언급했다.
텍사스 라디오 중계 채널인 '105.3 더 팬'은 4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중계했다.
이날 중계를 맡은 에릭 나델은 경기 도중 주말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서 예정된 추신수 바블헤드 프로모션을 소개했다. 이 프로모션은 원래 2020년에 계획된 것이었지만, 시즌이 무관중으로 열리면서 2021년으로 밀렸다.
↑ 추신수는 텍사스를 떠나 한국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SSG랜더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는 현재 45경기에서 타율 0.248 출루율 0.415 장타율 0.444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타율은 높지 않지만, 출루율과 장타율이 모두 4할대"라며 추신수의 성적이 '예상대로'인 이유를 설명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출루를 주무기로 삼았던 추신수답게 KBO리그에서도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한 것.
이어 이들은 추신수의 소속팀 SSG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것도 소개했다. 한때 텍사스에 몸담았던 윌머 폰트
현재 텍사스 소속인 양현종의 옛 소속팀 KIA타이거즈가 리그 최하위라는 것도 밝혔다. "KIA에게 양현종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모습"이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