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으로 미국으로 건너간 SSG랜더스 잠수함 박종훈(30)이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SSG는 4일 “박종훈이 미국 현지시간 3일 부상 부위에 대한 검진을 실시했고 우측 팔꿈치 인대 손상에 따른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종훈은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선발로 등판했다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됐다. 국내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뒤 지난 2일 미국으로 출국해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켈란 조브 정형외과에서 다시 검진을 받았다. 박종훈은 현지시간 8일 이 병원에서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 SSG랜더스 박종훈이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사진=MK스포츠 DB |
문승원 역시 우측 팔꿈치 통증이 지속돼 해당부위에 대한 정밀검진을 위해 다음주에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검진은 박종훈과 같은 병원인 캘란 조브 정형외과에서 받는다.
문승원은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결정할 당시 우측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이라는 소견을 동시에 받았다. 재활로 극복할 수 있다는 소견과 언젠가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동시에 나왔다. 이에 선수와 구단이 소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재활을 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 SSG랜더스 문승원이 팔꿈치 통증으로 미국에 가서 검진을 받는다. 사진=MK스포츠 DB |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