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이하 이정은)이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LPGA) 투어 ‘US 여자오픈’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이정은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 레이크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등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2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하지만 점차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15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 이정은6이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 레이크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LPGA) 투어 ‘US 여자오픈’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정은에게 ‘US 여자오픈’은 좋은 추억이 있는 대회다. 루키 시절인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신인왕에 올랐다.
한편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로 난조를 보였다. 첫날 이정은6과 함께 공동 9위로 대회를 시작했지만 이날 부진으로 공동 18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박인비는 버디
지난해 ‘US여자오픈’ 정상을 밟았던 김아림은 중간합계 7오버파 149타로 컷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