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의 히드카드 양선률(24)이 조기강판됐다. 높은 프로 1군의 벽만 확인했다.
양선률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1이닝 동안 52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 박종훈, 문승원 등 선발 3명이 한꺼번에 부상으로 이탈한 SSG는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양선률을 일단 대체 선발로 내세웠다.
↑ SSG랜더스 양선률 선발 카드가 실패로 끝났다. 사진=SSG랜더스 제공 |
1회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선두타자 조수행에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폭투를 범하며 무사 2루 위기를 자초했다. 김인태를 1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1사 3루가 됐다. 이 볼넷파티가 시작됐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김재환-양석환에게 계속 볼넷을 내줬다. 양석환의 볼넷이 밀어내기 볼넷이 되면서 첫 실점하고 말았다. 이어 강승호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다만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안재석을 삼진, 김재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김재호의 우익수 플라이는 안타성 타구를 우익수 추신수가 몸을 날려 잡은 호수비였다.
2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선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