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을 밀어내고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한 좌완 콜비 알라드(23), 일단 지금까지는 그 기회를 살린 모습이다.
알라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총 투구 수 79개 기록했다. 지난 5월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 4이닝 2실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호투하며 입지를 넓혔다.
시작은 약간 흔들렸다. 1회 첫 타자 마누엘 마고를 볼넷으로 내보낸데 이어 얀디 디아즈, 오스틴 메도우스에게 연속 안타 허용하며 2실점했다.
↑ 콜비 알라드는 기회를 살렸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70~80구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그 기대치를 정확하게 채우며 자신의 역할을 했다.
알라드는 지난 2019년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맞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크리스 마틴을 내주고 영입한 선수다. 필승조로 활용 가능한 불펜 투수를 내주고 영입한만큼 기대감이 높았던 선수다. 이적 이후 2년간은 20경기(선발 17경기)에서 4승 8패 평균자책점 6.15로 빅리그의 높은 벽을 체감하는 모습이었다.
우드워드 감독은 "많이 배웠고 많이 성장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