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경기 도중 충돌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두 팀간 경기, 4회말 볼티모어 공격에서 불꽃이 튀었다.
토론토 선발 매노아는 라이언 마운트캐슬, DJ 스튜어트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은 뒤 다음 타자 마이켈 프랑코를 상대로 초구 93.8마일 싱커를 그의 몸을 향해 던졌다.
↑ 토론토와 볼티모어의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사진(美 볼티모어)= 김재호 특파원 |
주먹다짐까지 벌어지지는 않았지만, 제법 분위기는 살벌했다. 양 팀 감독인 찰리 몬토요와 브랜든 하이드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다. 볼티모어 내야수 프레디 갈비스가 달려드는 것을 토론토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번쩍 들어올리며 말리기도했다.
↑ 양 팀은 상당 시간 대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美 볼티모어)= 김재호 특파원 |
↑ 심판진이 토론토 선발 매노아에게 퇴장을 알리고 있고, 매노아가 이에 반발하고 있다. 사진(美 볼티모어)= 김재호 특파원 |
[볼티모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