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짜릿한 역전승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야구는 모르는 거라 하지만 나도 우리 팀을 모르겠다”는 글과 함께 한유섬, 제이미 로맥, 최정, 정의윤의 사진을 게재했다.
SSG는 이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8차전에서 7-5 역전승을 거뒀다.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SSG 랜더스의 역전승을 축하했다. 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
3-5로 끌려가던 6회초 2사 후 최정, 한유섬, 로맥이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를 상대로 3타자 연속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순식간에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SSG의 홈런 공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정의윤이 바뀐 투수 신정락의 공을 받아쳐 또 한 번 담장을 넘기면서 스코어를 7-5로 만들었다. KBO리그 역대 세 번째 4타자 연속 홈런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SSG는 이후 경기 후반 한화의 추격을 뿌리치고 2점의 리드를 지켜냈다. 1위 LG 트윈스에 1.5경기 차 뒤
드라마 같은 역전승에 SSG 구단주인 정 부회장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에 #최정 #한유섬 #로맥 #정의윤 #백투백투백투백 홈런 #4연타석홈런 #짝짝짝 #감사합니다 #어메이징_랜더스 해시태그를 남기며 역전승을 만끽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