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서(14)가 아마여자국수 챔피언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19, 20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46기 하림배 전국아마여자국수전에서 김민서가 정상에 오르며 여자아마 최강임을 증명했다. 결승에서 김민서는 김현아에게 20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여자연구생과 내셔널리거 등 여자 최강 45명이 참가한 국수부에는 연구생 김민서·이슬주·이정은과 국가대표상비군 총무를 역임한 내셔널리거 김현아가 4강에 진출했다.
↑ 사진=한국기원 제공 |
결승 직후 인터뷰에서 김민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해 기분이 좋다”면서 “여자국수전 우승의 기를 받아 입단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하림지주가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과 한국기원·한국여성바둑연맹이 공동주최한 하림배 전국아마여자국수전에는 국수부, 일반부, 학생부와 올해 신설된 시니어부(65
1974년 창설해 아마추어 여자바둑대회 중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며 올해 마흔여섯 번째 대회를 맞이한 전국아마여자국수전은 첫날 각 부문 4강 진출자를 확정했고 둘째 날 부문별 우승자를 가렸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