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4)가 팀의 3연승과 단독 2위 도약을 이끌었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kt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데스파이네가 6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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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22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7승 달성에 성공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2회초 1사 2, 3루에서 KIA 이창진(30)에 내준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를 제외하고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kt가 0-1로 끌려가던 5회초 무사 1, 2루에서는 오선우(25), 박민(20)을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최원준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는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데스파이네는 시즌 7승 달성에 성공하며 리그 다승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데스파이네는 경기 후 “오늘 KIA 선발투수 이의리도 5회까지 잘 던졌기 때문에 나도 최대한 긴 이닝을 던지자고 마음 먹었다”며 ‘컨디션과 제구가 모두 좋았기 때문에 실점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 초반 상대 타자의 커트가 많아 투구수가 늘어났지만 스트라이크 위주로 공격적인 피칭을 했던 게 상대의 헛
데스파이네는 그러면서 올 시즌 개막 전부터 겨냥했던 220이닝 소화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내가 올해 세운 목표에 대한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달성할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원=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