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호투를 이어갔다. 5이닝을 채우며 승리투수 요건도 갖췄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5회를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막았다. 2회 마이켈 프랑코를 병살타로 잡은 것을 시작으로 11타자 연속 아웃 행진을 이어갔다.
첫 타자 스티비 윌커슨은 3구삼진으로 잡았다. 0-2 카운트에서 바깥쪽 꽉찬 백도어 커터로 타자를 얼렸다. 윌커슨이 발을 구르며 안타까워했지만, 이미 지나간 뒤였다.
↑ 류현진이 5회에도 호투를 이어갔다. 사진(美 버팔로)=ⓒAFPBBNews = News1 |
다음 타자 페드로 세베리노는 106마일짜리 강한 땅볼 타구를 때렸다. 유격수 보 비셋이 공을 잡다가 떨어뜨렸지만, 다시 1루에 던져 아웃시킬 시간이 충분했다.
류현진은 5회를 9개의 공으로 마무리했다. 총 투구 수 49개 기록했다.
[버팔로(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