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시즌 7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6 2/3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 91개, 평균자책점 3.41 기록했다.
팀은 12-4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39승 36패가 됐다. 볼티모어는 24승 53패. 류현진도 승리를 챙겼다. 시즌 7승(4패).
류현진은 2회 무사 1, 2루 위기를 병살타와 땅볼 아웃으로 막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7회 1사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 류현진이 시즌 7승을 거뒀다. 사진(美 버팔로)=ⓒAFPBBNews = News1 |
5회 다시 한 번 요동쳤다. 비셋의 2루타,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조지 스프링어의 뜬공 타구가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어지며 1타점 적시타가 됐다. 이어 랜달 그리칙이 좌측 담장을 넘겨 8-0이 됐다.
6회에도 타선이 다시 한 바퀴 돌았다. 2사 만루에서 에르난데스의 2타점 좌전 적시타, 이어 스프링어와 그리치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 타선은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류현진의 부담을 덜어줬다. 사진(美 버팔로)=ⓒAFPBBNews = News1 |
제이콥 반즈가 2사 2, 3루에서 구원 등판, 이닝을 마무리했고 8회까지 던졌다. 조엘 파얌프스가 9회를 마무리했다.
볼티모어 선발 에이킨은 4 1/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 기록하며 빅리그의 벽을 체감했다. 프레디 갈비스는 2회 번트 안타를 성공시켰지만, 주루 과정에서 다리를 다쳤다. 볼티모어 구단은 오른 사두근 부상이라고 발표했다.
[버팔로(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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