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다먀노비치(40·킷치)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이동국(42)이 2020년 은퇴할 때까지 전북 현대에서 기록한 37골을 추월했다.
27일 데얀은 2021 AFC 챔피언스리그 J조 2차전 시작 38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홍콩리그 우승팀 킷치는 지난 시즌 일본 J1리그 4위 세레소 오사카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2009년부터 데얀은 K리그1의 FC서울(25골)과 수원 삼성(9골), 중국 슈퍼리그의 베이징 궈안(2골) 등에서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왔다. 킷치 시절까지 본선 통산 68경기 38득점 5도움.
↑ 데얀이 이동국을 제치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통산 최다득점 단독 1위가 됐다. 사진=킷치 공식 SNS |
킷치 입단 첫해인 2020-21시즌에는 득점왕·베스트11을 수상하며 홍콩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