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야구의 절대강자 조마조마가 3연승을 내달렸다.
조마조마는 28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린 제4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풀리그 BMB와의 경기에서 13-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조마조마는 3연승으로 풀리그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이날 경기가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첫 경기였던 BMB는 조마조마를 넘어서지 못했다.
↑ "제4회 MK스포츠배 연예인 야구대회" 조마조마와 BMB의 경기가 28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렸다. 2회초 1사 만루에서 조마조마 서지석의 3타점 적시타 때 주자들이 홈을 밟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경기 광주)=천정환 기자 |
BMB는 1회말 3점을 뽑으며 조마조마쪽으로 넘어가던 흐름을 되돌리려 했다. 1사 후 이건록, 장철한, 박상남의 3연속 안타에 박종민의 볼넷, 한현희의 중전안타가 나왔다.
1점 차로 추격을 당하던 조마조마는 2회초 대거 7득점하며 달아났다. 1사 후 임태경의 안타와 노현태의 2루타, 상대 실책을 묶었고, 만루에서 서지석의 싹쓸이 2루타, 윤석현의 중월 2루타 등 타선이 폭발했다.
물론 BMB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3-11에서 2회말 4득점으로 다시 추격에 나섰다. 조마조마가 3회초 무득점에 그친 사이 3회말 볼넷 3개, 안타 1개와 두 차례 희생플라이로 2득점하며 9-11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조마조마는 4회초 서지석과 한제훈의 연속 안타, 윤석현이 볼넷, 노현태의 안타 등으로 2점을 추가하며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BMB는 4회말 1사 후 한현희의 2루타로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듯 했지만, 추가점을 뽑는데 실패하며 패하고 말았다.
한편 매년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졌던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일정 단축이 불가피해 토너먼트로 진행한 바 있다. 다행히 올해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권고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제4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이엠이코리아, DRC헬스케어, MBC뷰티스쿨아카데미, 금산미학홍삼
[광주(경기)=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