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포수 레이 포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구단은 14일(한국시간) 포시의 아내인 캐롤 포시 여사가 레이 포시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고 전했다. 포시는 지난 16년간 암투병을 해왔다.
포시는 지난 196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지명됐고, 1967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 레이 포시가 세상을 떠났다. 사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공식 트위터 |
1970, 71년 두 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골드글러브에 선정됐다. 1973년과 1974년 오클랜드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1970년 올스타 게임에서는 피트 로즈와 홈에서 충돌, 어깨를 다쳤었다.
은퇴 이후인 1986년 오클랜드 중계팀에 합
어슬레틱스 구단은 "그는 늘 모든 선수, 코치, 동료, 팬들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가족의 일원임을 알게 해줬던 프랜차이즈의 아이콘"이라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