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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플레이” 감독 놀라게 한 최지훈의 번트 [MK현장]

기사입력 2022-09-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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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랐었고 너무나 좋은 플레이를 했던 순간이었어요.”
SSG 랜더스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10-1로 대승을 거두고 2위 LG 트윈스와의 경기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특히 SSG는 7회까지 한화와 1-1로 동점 긴박한 승부를 펼치다 8회 말에만 9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최지훈의 22일 한화전 8회 기습 번트가 김원형 SSG 감독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최지훈의 22일 한화전 8회 기습 번트가 김원형 SSG 감독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그리고 대량 득점의 물꼬를 튼 것은 8회 최지훈의 기습 번트였다. 8회 말 1사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최지훈은 장시환의 1구 149km 직구를 2루수와 1루수 사이 코스의 기습 번트로 연결했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여유 있게 홈을 밟아 1점을 뽑았다. 흐름을 탄 SSG는 연속해서 득점을 올리며 대승을 완성했다.
모두 예상하기 쉽지 않았던 기습적인 번트인 동시에 최지훈의 기지와 좋은 주력, 대담함과 야구 센스가 빛난 장면이기도 했다.
23일 인천 한화전을 앞두고 만난 김원형 SSG 감독도 최지훈의 플레이에 대해 감탄했다. 김원형 감독은 “작전 없이 본인이 한 플레이다. 3루 주자가 (김)성현이어서 ‘그런 플레이를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또 평상시에 코치들이 최지훈과 그런 플레이에 대해 평소에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1점을 내서 이겨야 된다’는 상황에선 기습번트르 해서 만약 문제가 생겨도 선행 주자는 스퀴즈가 아니기 때문에 죽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한 이후 “또 발 빠른 주자일 경우 어느 정도 약간 옆으로만 번트를 대주면 충분히 (득점) 가능성이 있기에 그런 플레이를 많이 하는데 올 시즌 처음으로 그런 플레이가 나와서 나도 깜짝 놀랐었고 너무나 좋은 플레이를 했던 순간이었다”며 최지훈의 플레이를 호평했다.
그 장면이 승부처를 가른 순간이라고 봤다. 김 감독은 “그 포인트에서 점수 나면서 또 대량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 경기가 쉽게 끝났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최지훈에게 앞으로 더 기대하는 건 그런 장면, 센스있는 판단과 실행이다. 김 감독은 “기본 적으로 기본적인 작전 수행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지 되는 것”이라면서도 “아무나 그럴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최지훈 같은 스타일은 더 그렇게 해야 한다. 자신이 쳐서 점수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도 빠르기 때문에 때로는 그런 플레이를 해주면 팀에 엄청난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동시에 김 감독은 “그런

플레이를 하게 되면 최지훈을 상대하는 팀의 입장에선 굉장히 버겁게 된다”면서 “그런 점에서 올 시즌 지훈이는 잘하고 있지만 더 그런 플레이가 나오는게 좋다. 이제 제대로 한 번 보여줬는데, 자주 보여주면 상대가 더 압박감을 느끼지 않겠나”라며 잔여 시즌과 가을야구에서도 최지훈이 더 센스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길 기대했다.
[인천=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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