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피드스케이팅의 모태범과 이상화 선수가 밴쿠버올림픽 2관왕에 도전합니다.
500m 금메달에 이어 이번에는 1,000m 금메달입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로운 '골든 듀오'가 밴쿠버에서의 금메달 사냥을 이끕니다.
한국 빙속의 새 역사를 작성한 모태범과 이상화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동계올림픽에서 다관왕을 차지한 선수들에 힘입어 종합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토리노올림픽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6개의 금메달을 '원조 골든 듀오'인 안현수와 진선유가 쇼트트랙에서 만들어냈습니다.
두 선수의 빈자리를 이번에는 동갑내기 친구 모태범과 이상화가 이어받았습니다.
남녀 500m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두 선수는 이번에 1,000m에서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모태범이 넘어야 할 산은 세계기록 보유자인 미국의 '흑색탄환' 샤니 데이비스입니다.
모태범은 500m가 아닌 1,000m가 자신의 주종목입니다.
경기가 열리는 리치먼드 올림픽
이상화는 모태범에 이어 모레(19일) 오전 1,000m 경기에 나섭니다.
두 선수의 메달 색깔에 따라 우리나라의 금메달 전선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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