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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러시아 월드컵 3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대 0으로 꺾고 2패 뒤에 기적적으로 16강 진출 문턱까지 갔던 기억이 다시 살아납니다. 이른바 '카잔의 기적'입니다.
어제 가나전에서 후반 20분쯤 가나 선수와 충돌해 머리에 출혈이 생겨 붕대 투혼을 펼쳤던 황인범(올림피아코스)도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은, 국민들은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기적을 기억한다"며 이같은 기억을 되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2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한 황인범은 "여기서 우리의 월드컵이, 축구 인생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하면서 "(포르투갈과의) 3차전 준비를 지금 당장부터 시작해 잘 치러내야 한다. 선배들이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 경기에서 기적을 만든 모습을 우리 선수들이 기억하고, 국민들도 기억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황인범은 가나보다 훨
[국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