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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울산 모비스가 홈팀인 원주 동부를 꺾고 2승째를 거뒀습니다.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는 이제 1승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모비스에 필요한 승리가 이제 단 1승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경기 초반만 해도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모비스와 동부의 주포인 던스톤과 김주성이 상대 골밑을 휘저으며 1쿼터를 22-22로 마쳤습니다.
그러나 2쿼터의 첫 포문을 연 김효범의 3점슛을 시작으로 승부가 모비스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던스톤을 대신해 들어간 헤인즈는 13점을 집중하며 동부의 추격을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전반을 마쳤을 때의 점수는 51-37, 이미 14점 차까지 벌어진 뒤였습니다.
후반에는 함지훈과 양동근의 득점까지 가세하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동부는 김주성과 챈들러가 57점을 합작했지만, 조직력을 내세운 모비스를 앞서지 못했습니다.
86대77로 승리한 모비스는 2승1패를 거두며 챔프전 진출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하고도 챔프전 진출이 좌절됐던 모비스로서는 3시즌 만의 도전입니다.
모비스와 동부의 운명을 가를 4차전은 내일(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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