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울산 모비스가 원주 동부를 누르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모비스의 완승이었습니다.
공격에서는 함지훈과 양동근의 득점포가 빛났습니다.
정규시즌 MVP 함지훈은 2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특히 김주성과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주도권 싸움에서도 앞서갔습니다.
수비에서는 브라이언 던스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폭발적인 점프를 앞세워 무려 5개의 블록슛을 선보이며 골밑을 장악했습니다.
동부는 외곽슛이 부진했습니다.
5개의 3점슛을 시도했고, 림을 통과한 것도 불과 1개였습니다.
그나마 조나단 존스가 24득점, 김주성이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후방지원이 부족했습니다.
특히 주포인 마퀸 첸들러와 이광재가 각각 2득점에 머무른 게 아쉬웠습니다.
결국, 85대 64.
모비스의 대승으로 경기는 마무리됐습니다.
모비스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3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갔고, 동부는 4강 성적에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한편, 오늘은 KCC와 KT의 4차전이 열립니다.
KCC가 2승1패로 앞서가는 가운데, 두 팀 간의 4강전 최종 승자가 오는 31일부터 모비스와 챔피언 결정전을 치릅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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